인기 네이버웹툰 좀비딸을 원작으로 한 영화 ‘좀비딸’이 7월 마지막 주 관객과 만난다.

 

배급사 NEW는 26일 좀비딸의 개봉일을 오는 7월30일로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공개된 예고편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일체 삼가라는 안내 방송과 함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정환(조정석)의 딸 수아(최유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향 은봉리로 내려온 정환은 수아를 보고 놀란 친구 동배(윤경호)에게 “사춘기라 많이 컸어”고 너스레를 떤다. 

이후 정환은 밤순(이정은)의 효자손 훈육과 동배의 서포트로 수아를 길들이기 위한 훈련에 들어간다. 감염 전 아빠와 연습했던 춤을 기억하는 수아를 목격한 정환과 밤순은 기억력에 좋은 운동, 눈으로 대화하기 등 다양한 훈련을 이어가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하지만 좀비를 혐오하는 정환의 첫사랑 연화(조여정)가 등장하고, 수아의 존재가 외부에 발각될 위기에 처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이후 극 말미에는 “온 세상이 너를 등져도 아빠는 포기 안 해”라는 정환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카피와 “아빠 조금만 더 기다려 줄 수 있어?”라고 해맑게 묻는 수아에게 “기다릴게”라며 눈물을 삼키는 정환의 상상 장면이 더해지면서 감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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