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찾은 중부CC, 세라지오GC… 더 시에나 “금융 설계·레저 사업 수익성 뒷받침”

골프장 매각 대상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중부CC와 세라지오GC의 새 주인이 결정됐다.

 

지난 20일 더 시에나 그룹은 애경그룹과 별 다른 이의 없이 2250억원에 중부CC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는 골프장 내 부지도 포함된다. 이는 포스코 그룹의 잭니클라우스 GC 인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내 골프장 최고 가격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2022년 제주도 1호 골프장인 제주 CC를 인수하며 ‘더 시에나 제주 컨트리클럽’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수도권 골프장 매수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세라지오 GC를 인수하고 연이어 명문 골프장 중부CC를 손에 넣게 됐다.

 

한편, 더 시에나 측이 인수 진행까지 마무리한 세라지오GC는 오는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세라지오GC의 잔금은 신한금융투자가 준비하며, 인수 후 더 시에나 그룹이 직접 운영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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