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시설관리협회(회장 구부영)가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병원시설관리 분야를 대표하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대한민국 의료시설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지속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사회적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협회는 이같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의료시설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회가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면서 병원 건축·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전 공종에 걸친 통합적 시설관리 체계 및 안전과 품질을 확립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 제고는 물론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료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신 AI 기자재 적용, 스마트 병원 건립 및 운영 등 우리나라 병원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부영 병원시설관리협회장은 “2018년 3월 대한병원시설협회 발족식과 창립총회를 통해 협회를 출범시킨 이후, 병원시설 관리자들과 함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사단법인 승인을 계기로 병원시설 분야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실무 중심의 전문 기술교육, 병원시설관리 전문기술자 양성,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의료환경에 기여하는 협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종 병원시설관리협회 이사장도 “병원시설 관리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법인 설립은 단순한 조직 변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병원시설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가 중심이 되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춘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고, 의료현장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향후 정부 정책과 발맞춰 병원시설 안전기준 마련, 친환경·스마트 병원 인프라 구축, 재난 대응 및 감염 예방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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