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동료가 돼라”…에버랜드, 원피스와 ‘워터 페스티벌’

20일부터 인기 애니 테마 여름 축제
워터 체험존·워터캐논쇼 등 운영

에버랜드가 원피스 주인공들과 시원한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에버랜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시원한 물을 테마로 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Water Festival)’을 오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두 달여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피스와의 콜라보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다.

오는 8월24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원피스와 콜라보한 워터 페스티벌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에버랜드는 하루종일 시원하고 재미있게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초대형 워터 체험존을 3곳이나 마련했다.

원피스의 명장면을 따라해볼수 있는 포토존. 에버랜드 제공

먼저 해적마을 콘셉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밀짚모자 해적단의 동료가 돼 물을 쏘고, 맞고, 흠뻑 젖을 수 있는 워터 체험 콘텐츠가 가득하다. 중앙에는 출항을 준비하는 거대한 해적선과 암초섬 등 포토스폿이 들어선다. 약 5m 높이의 쵸파 캐릭터 아트 조형물(ABR)이 풍차무대에 설치되는 등 가든 곳곳에 원피스 세계관이 녹아있다.

루피의 고무 워터총, 조로의 삼도류 슬래시 등과 같이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스토리를 살린 워터 카니발 게임존도 있다. 이와 함께 원피스 굿즈를 선착순으로 득템할 수 있는 보물찾기, 랜덤 봉잡기 등도 마련됐으니 마니아라면 체크할 것.

워터터널로 이뤄진 물놀이터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서는 전설의 보물을 찾는 해적 이야기를 다룬 ‘스컬스 해적단의 모험’ 공연이 축제 기간 하루 2회씩 펼쳐진다. 공연 중에는 현장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물이 발사되고 관객들과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시원하게 워터 체험을 선사한다.

해적 테마의 음악에 맞춰 물대포가 발사되는 포시즌스가든 워터캐논쇼도 하루 4회씩 이어진다. 원피스 캐릭터들과 함께 꾸며진 워터스프레이 물놀이존에서는 쉴 틈 없이 물이 쏟아진다.

이밖에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로 변신한 알파인빌리지,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액티비티 슬라이드 워터버스터에서도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워터버스터 입구 옆에는 워터터널에서 물이 분사되는 물놀이터가 조성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레스토랑에서는 해적왕 플레이트, 루피의 만화고기, 징베의 블루 버블에이드 등 원피스 콜라보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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