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1골 22도움 기록한 측면 공격수
강원, 팀 득점 14골로 최하위
“반등할 수 있도록 힘 보태겠다”
프로축구 강원FC가 측면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 강원의 득점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은 “경남FC에서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재현은 K리그 통산 202경기에서 31골 22도움을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2017년 수원FC에서 데뷔한 그는 FC안양과 경남FC를 거쳐 발전했다. 2021년 안양에서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경남으로 이적한 그는 2022년 33경기 5골 5도움, 2023년 30경기 6골 6도움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24년부터는 김천 상무에 입대해 K리그1 무대에 처음 나섰다. 김천에서 2시즌 동안 38경기 5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3일 군 복무를 마쳤고 강원에 합류했다. 17일 전역하는 김대원, 서민우와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강원은 모재현 영입으로 득점 가뭄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현재 팀 득점 14골로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팀 성적 역시 승점 21(6승3무9패)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모재현이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아야 한다.
모재현은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강원에 오고 싶었다.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하루빨리 강원 선수, 팬들과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강원이 반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