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태희가 외모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35살이 넘으면서부터 외모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태희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 피부 탄력도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30대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노화를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마흔을 앞두고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구나’ 하고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됐다”며 “지금은 나만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육아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외모 관리 시간이 줄었다는 김태희는 “관리를 자주 해야 좋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그래서 정기적인 레이저 시술 등 필요한 최소한의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하게 뭔가를 바꾸기보다는, 나에게 어울리는 매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희는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출산 후 2020년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복귀했고, 지난해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도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