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조모상, ‘나혼산’ 함께 출연했던 할머니 별세…발인은 10일

사진= 뉴시스

방송인 박나래가 조모상을 당했다.

 

9일 소속사 이앤피컴퍼니 측은 “박나래 씨가 깊은 슬픔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0일 엄수될 예정이다.

 

박나래는 평소 방송을 통해 할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할머니와 함께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매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김장 김치를 보내주셨다”며 “이제 할아버지가 안 계시고 할머니도 편찮으셔서 내가 직접 김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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