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국격 떨어진다, 봉화라도 피워라” 이재명 정부 비판

사진= JK김동욱 SNS

가수 JK김동욱이 현 정부를 향해 또다시 날을 세웠다.

사진= JK김동욱 SNS

JK김동욱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형한테 전화 한 통 넣어줘라. 국격 떨어진다고 국민들 성화가 난리네. 시간없음 애들 시켜 봉화라도 피워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한미 정상 간 첫 통화가 아직 성사되지 않은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JK김동욱 SNS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는 오늘 밤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계속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JK김동욱은 이번 발언 외에도, 대통령 선거 당일이었던 3일에도 본인의 SNS에 “결국 싣지 말아야 할 곡들까지 실어야 하는 현실이 됐다. 불안함이 늘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그런 노래를 쓰게 된 것 같다”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사랑 노래보단 겪지 말아야 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며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음악 활동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한 JK김동욱은 투표 독려 문구 중 ‘together’의 ‘to’를 국민의힘 기호 ‘2’를 상징하는 브이(V) 표시로 바꾸는 등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JK김동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온 인물로, 이번 대선에서도 보수 진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이어갔다.

 

한편, JK김동욱은 2002년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MBC ‘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소울풀한 감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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