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故 새벽, 오늘(30일) 4주기...여전한 팬들의 그리움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뷰티 유튜버 故 새벽, 오늘 4주기 맞아
뷰티 크리에이터 故새벽.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새벽(dawn lee)’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본명 이정주)의 4주기를 맞아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새벽은 2021년 5월 30일, 혈액암(림프종) 투병 끝에 향년 30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는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새벽, 이정주가 오늘 아침 별이 됐다”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겠다.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새벽은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일상 브이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약 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였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그는 병상에서도 영상 활동을 이어가며 투병기를 진솔하게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안겼다. 특히 항암 치료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는 모습과 삭발하는 모습을 과감하게 공개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려 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故새벽.  사진 제공 = 故 새벽 SNS 계정

세상을 떠나기 약 한 달 전, 새벽은  SNS를 통해 활짝 핀 꽃 사진을 게재하면서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되어있을까요?”라고 글을 남겨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부산에서의 편지’는 고인의 마지막 영상으로 남았다. 영상 속 그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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