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흡수하는 ‘영춘’역으로 완벽 변신, 긴장감과 몰입도 최고조
배우 신구가 30일 개봉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했다.
신구는 수십 년간 영화, 드라마, 연극, 예능 등 다양한 장르는 넘나들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정극의 무게감과 시트콤의 유쾌함, 예능에서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데뷔 64년 차인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젊음을 흡수하는 초능력자이자 새신교 교주 ‘영춘’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영춘’은 장기 이식을 통해 젊음을 흡수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은 인물이다. 과거에는 죽음의 공포 앞에 무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췌장 이식 후 전성기 시절의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는 단순히 자신의 젊음을 되찾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생을 쫓는 광기로 가득 차 또 다른 장기 이식 초능력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자 모든 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영춘’은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초능력자들의 세계를 교란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신구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노련한 연기로 영춘 캐릭터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어냈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말씀 한마디가 영화였다”며 그의 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진영은 “신구 선생님과 함께 연기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세대 초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다섯 명의 주인공이 장기 이식을 통해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 그들의 능력을 탐내는 영춘과 마주하며 극도의 긴장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코믹과 액션을 오가는 짜릿한 이야기와 세대를 초월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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