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신기술 용합 콘텐츠 선봬…K-컬처 미래 제시

K-컬처 뮤지엄에서 선보이는 실재의 충돌 현장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차원(3D)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등 국내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월부터 신기술 문화 체험 공간 K-컬처 스퀘어에서 신규 콘텐츠 12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K-컬처 스퀘어는 광화문과 인천공항 내 조성된 신기술 기반 문화 체험 공간으로, 체험형 전시관 ‘K-컬처 뮤지엄’,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 ‘K-컬처 스크린’,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4D) 탑승형 체험기기가 융합된 ‘K-컬처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K-컬처 뮤지엄은 K-컬처 스퀘어의 핵심 거점인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8종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와 실내 전시관 3곳에서 한국의 전통과 세계 여행 등을 주제로 한 몰입형 콘텐츠를 상설 전시한다.

 

특히 5미터 높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세계 10개국을 여행하는 콘텐츠인 실재의 충돌이 상영되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글로벌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실내 전시관에선 미래와의 조우, 미지의 숲 등 미래도시 한국을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상호작용형(인터랙션형) 콘텐츠와 이어지는 사계, 환상의 박물과 등 한국 전통놀이와 박물관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K-컬처 뮤지엄 외벽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에 위치한 K-컬처 스크린에서는 전통과 현대 서울의 감성을 담은 신규 콘텐츠 3종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주막을 배경으로 한상차림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한상차림, 역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DOT,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킨 서울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세종·충무공이야기 영상체험관에 위치한 K-컬처 어트랙션에서는 4차원(4D) 모션 체어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사천해전: 룡아 모습을 보여라!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사천해전 첫 참전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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