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실명된 눈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보성을 만나다] 안구함몰에 시력 잃은 최강 파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보성은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지난해 시각장애인 돕기 이벤트로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격투기 대결을 했다"며 "그때 체중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성은 "실명된 왼쪽 눈은 다쳐도 상관없지만, 오른쪽 눈은 다치면 안 됐다. 그래서 이번 격투기 때는 왼손잡이 자세로 바꿨다"며 "다행히 오른쪽 눈은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을 묻자 그는 "예전엔 양쪽 눈이 2.0이었다. 그런데 왼쪽 눈을 다치면서 오른쪽 눈 시력도 같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오른쪽이 마이너스 6디옵터, 실명된 왼쪽은 마이너스 3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동시라 눈이 떠다닌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 "오른쪽 눈을 보호하는 목적도 있지만, 왼쪽 눈이 초점이 안 맞아 사시처럼 보일 수 있다"며 "방송에서 이상하게 보일까 봐 눈을 안 보여드리는 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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