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미니 2집 '에코(Ec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31일 자 '빌보드 200'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진의 '에코'는 4만3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진의 솔로 앨범 기준 ‘빌보드 200’ 최고 순위다. 지난 2024년 11월 발표된 그의 전작 ‘Happy’는 이 차트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에코'의 물리적 음반 판매량은 3만5000장(톱 앨범 세일즈 2위로 데뷔), SEA 유닛은 6000점, TEA 유닛은 2000점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각자 솔로 앨범으로 모두 빌보드 200 톱5에 들어 있다.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야기와 감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Echo’는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5월 23~29일 자)에 63위로 진입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솔로작이 미국 ‘빌보드 200’과 더불어 세계 양대 음반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기세를 이어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를 진행한다. 이후 그는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ARMY.팬덤명)와 만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