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융합예술 역량 세계에 알린다…ISEA2025서 아트코리아랩 지원 작품 전시

유지미 작가 '버추얼 휴먼의 말로'

 

전 세계 70개국 전문가가 모인 자리에 한국의 융합예술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3∼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2025)에 참가해 아트코리아랩이 육성한 예술가와 예술기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예술·기술 관계자들에게 한국 융합예술 역량을 선보인다.

 

1990년터 시작된 ISEA는 예술·기술·인문이 교차하는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심포지엄이자 페스티벌로 전 세계 70여개국 약 1000명의 예술가와 연구자, 기술 전문가가 모여 예술기술 담론을 형성하는 자리다.

 

김휘아 작가의 인터랙티브 로보틱스 조각 'Setu Bandha Sarvangasana(다리자세)'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술 융합 창·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 창업·성장까지 융합예술 활동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ISEA 2025에서 아트코리아랩은 지원 예술가와 예술기업의 작품을 전시하고 토크 세션을 통해 아트코리아랩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번 ISEA 협력 전시에는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지원을 받은 김휘아, 유지미 작가와 입주기업 김치앤칩스, 웨이고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해당 전시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김휘아 작가의 인터랙티브 로보틱스 조각 ‘Setu Bandha Sarvangasana(다리자세)’ ▲유지미 작가의 멀티미디어 및 VR 아트 시리즈 ‘버추얼 휴먼의 말로’ ▲웨이고 스튜디오의 PDLC 필름을 활용한 입체 미디어 ‘PDLC Media’ ▲김치앤칩스의 머신러닝 기반 아나모픽 설치작 ‘읽지 않는 문자’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아트코리아랩은 오는 26일 ISEA 2025 학술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외 아트앤테크 대표 기관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트앤테크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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