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에 달렸다니

손흥민. 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현재 소속팀인 토트넘에 남기 위해서는 새 감독에게 달려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TBR풋볼은 지난 18일 “손흥민이 올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 가능성은 새 감독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더라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령탑직을 계속 붙잡고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의 전체적인 부진 때문이다. 토트넘은 승점 38(11승5무21패)로 20개 팀 중 17위에 그치고 있다. 이미 20패째를 당해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구단의 단일 시즌 리그 최다패 신기록을 세운 토트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여전히 손흥민과 접촉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TBR풋볼은 “손흥민과 관련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사우디 리그에서 올 여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동시에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1년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경합하는 손흥민. 사진=AP/뉴시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UEL 결승을 치른다. 손흥민은 프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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