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32kg 감량 후에도 비만 치료제 없이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8개월간 매일 운동해도 살이 안 빠졌던 개그맨 강재준, 살 빠진 결정적 운동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재준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체중 감량 이후의 변화를 진솔하게 전했다.

 

강재준은 “저희 부부는 노산이다 보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다”며 “주변을 보면 보통 20~30대에 아이를 낳더라. 저는 40대 중반이라 체력 관리가 절실했다. 지금도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재준은 체중 감량 전 겪었던 고혈압과 지방간 증상이 모두 호전됐다고 밝히며, “러닝을 시작한 이후로 몸이 확실히 달라졌다. 진심으로 러닝을 추천한다. 효과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나 삭센다 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강재준은 “주변에 그 주사를 맞는 분들이 정말 많다. 살이 안 빠질 때 여러 제안도 받았다”며 “물론 효과도 있고, 살이 안 빠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자신의 힘으로, 운동과 식단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강재준은 지난 2017년 개그우먼 이은형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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