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 소속사가 웹예능 ‘먹을 텐데’ 제작진 사칭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SNS를 통해 “사기 주의 요망”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성시경의 ‘먹을 텐데 시즌2’를 촬영한다며 예약하고 돈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연락받았다. 사기 전화 조심하시고 금전 요구에 응하지 말아 달라. 저희 팀은 술 구매 요청, 금전 요구 등을 절대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팬 여러분들도 ‘먹을 텐데’ 촬영한 식당에 가시면 사장님께 꼭 한번 말씀해 달라”라고 덧붙이며 사기꾼의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며 피해 방지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소속사는 성시경의 사칭 계정 주의를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한 SNS 계정을 공개하며 “요즘 성시경을 사칭하는 계정이 많다. 혹시나 사기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라고 경고하기도.
한편 최근 연예인 소속사를 사칭한 사기 피해들이 속출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칭범들은 주로 소속 연예인과 직원을 사칭해 식당을 예약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가의 주류를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거짓 예약 전화를 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소속사들은 모니터링 등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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