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276억원…“성공적인 신작 출시에 집중”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모습. NHN 제공

NHN이 지난해 동기 대비 나아진 1분기 성적표를 든 가운데 올해 성공적인 신작 출시에 집중한다.

 

NHN은 연결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은 6001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사업 부문 중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의 성공적 개최와 ‘한게임포커클래식’의 길드전 고도화 효과가 설 연휴와 맞물리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11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iOS 매출 2위라는 성과를 거뒀고,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인기 IP ‘홀로라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게임 사업에서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달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서비스 첫날 1만4000여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후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이 꾸준히 증가하며 몰입도와 재미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으며, 6월 대규모 업데이트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출시 일정을 일부 순연, 오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전예약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인기 IP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NHN의 퍼즐게임 개발 노하우와 IP 팬덤 파워를 적극 결합하며 하반기 성공적인 일본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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