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용찬, 우측 어깨 염증으로 재활군… “5월말∼6월초 기술훈련”

NC 이용찬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를 대표하는 ‘백전노장’ 이용찬이 부상으로 공백이 길어진다.

 

NC는 12일 “이용찬이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지난달 말 병원 진료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돼 재활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용찬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⅔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의 성적표를 남기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투구 도중 발생한 손톱 들림 증상 때문이었다.

 

재정비 후 1군 복귀 예정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이 발생했고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된 상황이다. 구단은 “이용찬은 휴식 및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몸 상태에 따라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기술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KBO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용찬은 2021시즌 NC에 합류해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83개의 세이브를 올려 팀 대표 클로저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2+1년 최대 10억원짜리 자유계약(FA)을 체결했고, 선발로의 보직 전환을 택하며 변곡점을 꿈꿨다. 하지만 올해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4(9⅔이닝 11자책점)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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