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호, 19일부터 국내 소집훈련… 2007년생 고교생 선수 3명 포함

U-20 아시안컵 당시 김태원(10번) 등 U-20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6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해외 평가전 출전을 대비한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훈련을 한다. U-20 대표팀은 오는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창원호는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훈련에는 28명의 선수가 소집된다. FIFA가 정한 국제경기 기간에 진행되는 소집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 구단과 차출 합의가 진행된 선수들로만 소집 명단이 꾸려졌다.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을 비롯해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가 9명 포함됐다. 이외에 각 소속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다.

 

김태원과 새로 합류한 황군성(GD차베스), 황승호(SC페를)까지 3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 중이다. 백인환(FC도쿄)은 유일한 일본 J리거다. 페예노르트 이적이 예정된 배승균과 FC코펜하겐으로의 이적이 예정된 이경현, 전북 현대 준프로 계약 선수인 한석진까지 2007년생 고교생 선수도 3명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는 4명이며 나머지 17명은 모두 K리그1, K리그2 소속이다.

 

6월 이집트 평가전은 국제경기 기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출국에 앞서 이번 소집 명단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까지 총망라하여 새로운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6월2일 출국해 6월6일(이하 현지시간) 노르웨이 U-20팀, 10일 브라질 U-20팀과 경기를 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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