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최근 62억 원 상당의 고급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국은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유튜버 침착맨과 함께 자산 관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홍진경이 “가장 돈을 많이 쓰는 분야가 무엇이냐”고 묻자, 침착맨은 “저는 주식에 많이 쓴다”고 답했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자꾸 손대다 보면 손해 본다. 국장(국내 주식시장)에 들어가면 국장이 무너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김종국은 철저한 현금주의자임을 강조했다. 김종국은 “나는 무조건 일해서 번 돈을 모은다”며 재테크보다는 ‘저축’ 중심의 자산운용 방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김종국의 알뜰한 습관을 언급하며 “형은 봉투도 모으잖아요. 나도 봉투 모을 걸 그랬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종국은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불안감도 드러냈다. 김종국은 “모바일 뱅킹도 하지 않는다. 은행은 직접 간다”고 말했고, 이에 홍진경은 “요즘 누가 은행 가?”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침착맨은 “가장 털릴 정보가 없는 사람이 개인정보를 가장 경계하신다”며 의아함을 표했다. 김종국은 “AI가 좀 불안하지 않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급 주거지 ‘논현 아펠바움 2차’를 62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