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더 탄탄해진 실력과 함께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의 포문을 열었다.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 서울 공연이 열렸다.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공연은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3월 여섯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한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를 발표했다. ‘뷰티풀 마인드’의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강렬한 오프닝을 연 멤버들은 ‘심포니(XYMPHONY)’에 이어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주연의 샤우팅과 함께 본격적인 마지막 날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빌런즈(공식 팬덤 명)는 첫 곡부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응원봉을 힘껏 흔들며 응원했다. 

 

미니3집 ‘데드락(Deadlock)’ 수록곡 바이시클(Bicycle)부터 최근 발표한 ‘뷰티풀 마인드’의 수록곡 ‘파이트 미(FIGHT ME)’까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록 스피릿’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이 펼쳐졌다. 

 

건일이 “11월 겨울에 만나고 봄에 다시 만나게 됐다. 더 반갑고 기쁘다. 여러분이 보고 싶었던 만큼 4회 공연을 준비했다”고 인사를 건네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앨범명과 같은 공연명에 관해 건일은 “‘뷰티풀 마인드’에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담아봤다”고 소개했다. 

 

오프닝에는 오프닝에 임하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포부가 담겼다. 오드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꽉 채운 공연이다. (여러분을) 너덜너덜하게 만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온은 “엑디즈의 막콘은 더 특별하다. 오늘은 여러분이 같이 만들어야 하는 무대니, 재밌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이름을 건 두 번째 월드투어다. 첫 번째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로 총 12개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17일 방콕, 31일 쿠알라룸푸르, 6월 14일 부산, 21일 자카르타, 25일 수라바야, 7월 11일 타이베이, 20일 대구, 26일 싱가포르, 8월 2일 브루클린, 5일 워싱턴 D.C., 8일 애틀랜타, 10일 어빙, 14일 로스앤젤레스, 16일 새너제이(산호세)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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