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톱10 복귀’ 김효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고진영 8위

김효주. 사진=AP/뉴시스

세계랭킹 7위다.

 

김효주는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3위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세계랭킹 톱10 진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준우승 효과다. 지난 28일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다툰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도 함께 웃었다.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약 한달만에 톱10 복귀다. 이로써 세계랭킹 10위 안에 한국 선수 2명이 다시 자리했다. 지난주 발표에서 톱10에 한국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유해란은 순위 변동 없이 12위를 지켰다. 윤이나는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23위로 밀렸다. 김민선은 49계단 상승해 112위로 올라섰다.

 

넬리 코르다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는 지노 티띠꾼(태국),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는 인뤄닝, 5위는 릴리아 부(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사이고는 13위에 자리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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