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댕댕이와 여행, 지금 예약하세요!”… 키녹, 객실점유율 90%

반려견을 위한 너른 잔디밭과 수영장이 마련된 키녹의 펫파크. 교원 제공

 

“5월 황금연휴 여행을 계획하는 반려가족은 지금 예약하세요!”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이 5월 1일부터 6일까지 평균 객실 점유율(OCC)이 90%를 웃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의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키녹은 전 객실(34개)이 모두 반려견 친화로 꾸며진 전용 호텔이다.

 

5월초는 1일 근로자의 날, 5일 부처님오신날 및 어린이날, 6일 대체휴일이 이어진다. 2일 연차를 낸다면 최장 엿새를 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키녹은 연박 고객 비중이 66%에 달한다고 밝혔다.

 

키녹은 객실 외에도 반려견과 동반 취식이 가능한 카페(카페 스니프),  약 2500평 펫파크, 반려견 유치원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펫파크에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너른 잔디밭에 더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풀도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견 친화로 꾸며진 키녹의 객실. 박재림 기자

 

교원은 호텔 체인 스위트호텔 제주·남원의 같은 기간 OCC도 91%이며, 스위트호텔 제주의 경우 연박 고객 비중 64%에 3박 이상 투숙 고객도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국내 패키지 예약 건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9.5% 늘었다고 덧붙였다.

 

교원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환율 영향으로 해외 대신 국내를 택한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 선거일와 현충일이 있는 6월초 일정도 신규 예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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