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새 J팝 보이그룹, 7인조 아오엔…"가장 뜨거운 푸른빛"

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HYBE) 차세대 J-팝 보이그룹 '아오엔(aoen)'으로 데뷔할 멤버 7인이 확정됐다.

 

하이브 일본 레이블인 소속사 YX 레이블즈는 "유우주(YUJU), 루카(RUKA), 하쿠(HAKU), 소타(SOTA), 쿄스케(KYOSUKE), 가쿠(GAKU), 레오(REO)가 아오엔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니혼TV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하이(HIGH) ~꿈의 스타트 라인(START LINE)~'(?援-HIGH ~夢のスタ?トライン~)를 통해 선발됐다.

 

앞서 경연 파이널 무대에서 유우주, 루카, 하쿠, 소타, 쿄스케가 피니시라인을 먼저 통과했고, 가쿠와 레오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 진행된 시청자 투표를 통해 합류했다.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두 사람을 뽑기 위한 시청자 투표는 총 50만 건을 넘었다. 이 중 21만 표 이상을 얻어 1위에 오른 가쿠는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오 역시 "앞으로 아오엔의 멤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쿠는 하이브 일본 그룹 '앤팀(&TEAM)'이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앤오디션 - 더 하울링(&AUDITION ? The Howling)-'에 출연해 눈도장을 받은 멤버다.

 

당시에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후 춤과 노래 실력을 갈고닦으며 내공을 쌓아왔다. 밝은 성격과 유쾌한 입담으로 팀 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다.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레오는 청량한 고음과 풍부한 표정 연기가 장점이다.

 

'비주얼 담당' 유우주는 팀의 맏형이며, 남다른 표현력과 당찬 퍼포먼스로 방점을 찍었다. 루카는 4살부터 아이돌의 꿈을 키워온 노력파로, 17년간 다져온 댄스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쿠도 '앤오디션 ? 더 하울링 -' 탈락 경험을 발판 삼아 발레로 다져진 피지컬과 섬세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타는 멤버 가운데 연습생 기간이 가장 짧지만, 오디션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컬, 댄스, 비주얼을 두루 갖춘 '올라운더' 쿄스케는 다섯 살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중학교 시절 이미 전국 댄스 대회를 제패한 실력파다.

 

그룹명은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색인 '푸른빛'을 상징한다. 강렬한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그룹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아오엔의 공식 팬덤명은 '아오링(aoring)'이다. 아오엔의 '아오(ao)'와 '링(ring)'을 결합한 이름으로, 아티스트와 팬덤이 하나의 '원(Circle)'으로 연결돼 함께 즐겁고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가자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데뷔 멤버 발표와 함께 팀의 공식 사이트와 팬클럽 멤버십,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커뮤니티 등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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