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동갑내기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식을 올린다.

 

강은비는 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며, 남편은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던 서울예술대 동문인 변준필로, 당시 얼짱 출신으로도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강은비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방황하던 시절 한 친구를 만나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친구는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기다려주며,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지켜줬다”며 “17년을 함께 보내며, 마침내 결혼을 결심했다.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변준필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헤어진 적 없이 만남을 이어왔다”며 “동갑내기 서울예대 동문으로, 지금까지 제 그림자처럼 언제나 저를 지켜준 친구이자 연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흔한 커플 사진도 찍지 못했지만, 준필이는 제 일에 방해가 될까 봐 항상 뒤에서 묵묵히 저를 지켜봐 주었다”며 “이제는 제 뒤가 아닌, 서로 옆에서 지켜주는 부부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내 인생의 스페셜’,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BJ로 전향해 아프리카TV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헀다. 결혼 후에 부부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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