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 안 돌아간다…멤버들 부모 “확고한 입장, 서로 돈독” 분열설 반박 [전문]

그룹 뉴진스(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분열설을 반박하며 소속사 어도어 돌아가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4일 오후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자신들의 입장을 공유하는 SNS에 “일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된 멤버의 부모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해당 입장을 밝한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이들은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자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애초에 다섯 명 전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시작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멤버들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단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멤버들은 동일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저희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다. 멤버들은 현재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섯 명이 자주 만나며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고, 저희 부모들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계기로 더욱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기에 가족 간 분열, 멤버 이탈 등 근거 없는 루머가 기사화 되는 것을 보며 당혹스럽고 유감스러울 뿐”이라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모 간 분열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마치 분열을 조장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느껴졌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특정 멤버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이 입장을 밝힌다“며 “멤버 해린 관련 찌라시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해린은 물론 해린의 부모님 모두 뜻이 확고히 일치하며 그 외 가정사에 대한 추측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다.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 추측으로 인해 해당 멤버와 가족 모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여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기에 해당 가정사에 대한 추측 역시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현재 모든 가족은 각자의 자녀를 존중하며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친권 문제는 한 개인의 가정사”라며 “해당 사안을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연관지어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없길 바란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회사가 멤버의 가정사를 악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부모로서 다시 그곳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고 언론에서 제기한 멤버 부모 간 분열설을 하이브의 언론플레이라고 지칭했다. 

 

끝으로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와 하이브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저희에게 신뢰를 보여준 적이 없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뉴진스 멤버 중 미성년자인 혜인과 해린 두 명 가운데 일부 부모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소송 분쟁 관련 반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3일 전속계약 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섯 멤버는 지난해 11월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신뢰관계가 파탄됐다며 어도어에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과 함께하지 않으면 활동할 수 없다’는 주장에 관해 “민 전 대표의 기여가 있었지만, ‘민희진 없는 뉴진스는 존재 불가능’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업계 1위의 하이브 계열사에서 뉴진스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고, 홍콩 공연을 민 전 대표 없이 마친 것을 두고 “스스로의 언행과도 모순된다”고 반박했다. 

 

뉴진스는 경영진이 교체된 어도어와는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뉴진스 측은 “개별적인 해지 사유가 독자적으로는 해지 사유가 되지 못하더라도 다 모였을 때 귀결되는 결론은 원고와 피고들의 신뢰가 파탄됐다는 곳”이라고 했다. 또한 새 경영진이 투입된 어도어는 과거 멤버들이 계약을 체결한 어도어와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른 법인이 됐다고 했다.

 

◆다음은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멤버들의 부모 일동입니다. 

 

일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된 멤버의 부모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해당 입장을 밝힙니다.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자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애초에 다섯 명 전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시작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멤버들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단결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멤버들은 동일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저희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현재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섯 명이 자주 만나며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고, 저희 부모들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계기로 더욱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기에, 가족 간 분열, 멤버 이탈 등 근거 없는 루머가 기사화 되는 것을 보며 당혹스럽고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마치 분열을 조장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느껴졌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특정 멤버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이 입장을 밝힙니다. 

 

멤버 해린 관련 찌라시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해린은 물론 해린의 부모님 모두 뜻이 확고히 일치하며, 그 외 가정사에 대한 추측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 추측으로 인해 해당 멤버와 가족 모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여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기에 해당 가정사에 대한 추측 역시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현재 모든 가족은 각자의 자녀를 존중하며 지지하고 있다는 점,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가사소송법 제10조는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이거나 처리한 사건에 관하여 성명, 연령 직업 및 용모 등을 볼 때 본인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 밖의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고, 또한 제72조에서는 보도 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점 유념하여 개인정보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확산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친권 문제는 한 개인의 가정사입니다. 해당 사안을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연관지어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없길 바랍니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회사가 멤버의 가정사를 악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부모로서 다시 그곳에 자녀를 보낼 수 없습니다.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와 하이브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저희에게 신뢰를 보여준 적이 없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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