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스타들도 만세를 불렀다.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신소율은 SNS를 통해 “국민들이 윤석열 독재정권 파면한 것”이라는 자막이 담긴 뉴스 화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모두 축하한다.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자. 이제 봄을 맞이하자”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도 여러 차례 참석한 바 있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고 선고하자 크게 “만세”를 외치며 환호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을 때도 “감사합니다. 승리. 숙제. 대한민국. 진짜 국민들의 힘”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영화 ‘화차’와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알리는 뉴스 중계 화면을 SNS에 올리고 “방 빼세요”라고 했다. 이후 게시물에서는 “그러하니 승복하세요”라고 했다.
배우 김의성은 파면 선고 직후 “자, 이제 로비보러 오세요”라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 ‘로비’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앞서 인터뷰에서도 혼란스러운 정국과 관련해 “나라가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욱은 선고 직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이동욱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목소리가 커지고 팬들의 집회 참석이 활발해지자 팬들을 으원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스콜피온즈의 ‘변혁의 바람(Wind of Change)’ 중 한 구절을 공유하며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라며 “봄은 반드시 온다”라고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의 봄을 응원했다.
이후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하자 그는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재생한 스틸 사진을 게재하며 “봄이 한 발 가까워진 듯, 따뜻한 연말 되셨으면”이라고 적었다. 기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만난 세계는 촛불 집회에서 MZ들의 떼창곡으로 주목받은 곡이다.
김규리는 “파, 면”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면에 파를 올린 사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커피 1004잔을 선결제하는 등 탄핵에 힘을 실어 왔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온 이승환은 “오늘 한잔하겠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공연 기간중엔 술 안 마시는 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나”라며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쳤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로 인용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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