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3까지 진행한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지식재산권(IP)를 두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의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JTBC는 “지난달 31일 스튜디오C1에 대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입장과 동일하게 최강야구 IP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JTBC는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새 시즌을 제작할 수 없음에도 촬영을 강행해 JTBC가 보유한 최강야구 저작재산권과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 같은 침해행위를 정지하고자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JTBC가 제기한 소장에는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최강야구 제작 과정에서의 제작비 과다 청구 ▲집행 내역 공개 의무 불이행 등 계약 위반 ▲최강야구 스핀오프 콘텐트인 ‘김성근의 겨울방학’의 타 플랫폼 무단 제공 등 내용도 포함됐다. JTBC는 소송 절차에 따라 손해 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을 조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와 스튜디오C1은 제작비 내역 공개와 IP 보유 권한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현재 JTBC는 뭉쳐야 찬다의 성치경 CP, 히든싱어의 안성한 PD 등으로 제작진을 새로 꾸려 시즌4를 자체적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C1은 이와 별개로 최강야구 출연자들과 별도로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 근황을 유튜브 등을 통해 전했다.
최강야구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를 꾸려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장시원 PD가 단장, 김성근 감독이 감독을 맡아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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