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제원 아들 노엘, 심경 전해…"잘 보내드리고 올게”

사진 = 노엘 SNS

래퍼 노엘이 아버지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망 소식 이후 심경을 전했다.


1일 노엘은 팬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에 이동 중인 사진과 함께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이다. 걱정 많이 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쓴다”는 글을 올렸다.

 

노엘은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아라.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엘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음달 31일 여는 콘서트 관련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는데, 이는 장 전 의원의 부고 소식이 알려지기 전이었다. 

 

해당 게시물엔 노엘을 위로하는 댓글도 달렸지만 노엘과 고인을 비난하는 악플도 있었다. 이후 노엘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댓글 창도 폐쇄했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장 전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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