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 공백보다 더 아쉬웠던 것…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27일 현대건설전에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갑작스런 주전 선수의 부상 공백, 하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의 떨어진 집중력을 더 아쉬워했다.

 

고 감독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저희가 전술적으로 분석했던 부분들을 다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정관장은 이날 세터 염혜선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주포 메가의 득점력이 떨어지자 부키리치 역시 영향을 받았다. 범실에서도 19개로 현대건설(16개)보다 조금 더 많았다.

 

고 감독은 “1차전에서는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했었다. 저희가 준비했던 걸 다 소화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다 놓쳤다”라며 “염혜선의 공백도 있지만 집중력이 좋아져야 염혜선이 뛰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전=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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