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뉴비트, 글로벌 향해 쉼없이 달린다…“신인상·음방 1등 받고 싶어요” [SW현장]

기사입력 2025-03-24 17:11:50
기사수정 2025-03-24 1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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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뉴비트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 비트인터렉티브.

해외 버스킹 투어 등으로 이미 글로벌 팬덤과 신인답지 않은 무대 경험을 갖췄다. 드디어 첫발을 뗀 보이그룹 뉴비트 일곱 멤버들은 오늘 이후로 쉼 없이 달릴 예정이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보이그룹 뉴비트가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뉴비트는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TO1 출신 전여여정 등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국내외 다양한 버스킹 투어로 K-팝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이미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신인 그룹으로는 파격적으로 선공개곡 2곡을 포함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또 Mnet 글로벌 데뷔쇼 'Drop the NEWBEAT'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전격 데뷔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최서현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이 제 인생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의미있는 날이 될 것 같다. 신인의 패기와 얼정으로 멋진 모습과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참여한 바 있는 박민석은 뉴비트 멤버로서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그는 “데뷔 이전에 멤버들과 꿈과 목표 등 정말 많은 대화를 했다”며 “초심 잃지 않고 성장하는 멋있는 아티스트 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과거 아이돌 그룹 TO1으로 데뷔한 바 있는 전여여정은 “다른 선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자랐는데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욕망과 갈망이 컸다. 너무 영광이고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음악과 무대로 감동을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데뷔 이전 멤버들과 꿈과 목표 등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는 박민석은 “저희가 오늘 데뷔 이후로 정말 쉼 없이 달릴 예정”이라며 “그에 맞게 신인상도 받고 싶고 음악방송 1등도 하고 싶다. (멤버들과) 너무 많은 얘기를 해서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말 쉴 틈 없이 달릴 예정이니 계속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뉴비트는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정규 앨범을 내놓으며 출사표를 던진다. 선공개곡 ‘JeLLo(힘숨찐)’와 ‘HICCUPS’를 비롯해 타이틀곡 ‘Flip the Coin’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Flip the Coin’은 19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풀한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전여여정은 “멤버 7명이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저희 매력을 떠올리면서 곡을 찾다보니까 너무 좋은 곡들이 모여서 감사하게도 정규 앨범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민석은 “11곡을 녹음을 해야 되다 보니까 사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심지어 저희가 녹음을 하던 중에 감기가 돈 적이 있었다”며 “다들 고생도 많이 하고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런 경험이 있다 보니까 추후에 녹음을 할 때는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야 되는지 본인만의 루틴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 이제 다음 앨범도 그렇고 모든 노래를 녹음할 때마다 더 좋은 퀄리티로 녹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뉴비트는 데뷔 전부터 국내외 다양한 버스킹 투어를 진행한 독특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지만 영어나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벌써 공부 중이다.

김리우는 “지난해 6월부터 데뷔 프로모션 일환으로 K팝 댄스로 버스킹 했다. 현지 댄스팀들과 콜라보로 K팝을 선보였는데 다양한 곳에서 공연하다보니까 무대 경험도 많이 생기고 무대 매너나 에티켓을 알게 돼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

박민석은 “많은 현지 팬들을 만났고 온라인상으로도 응원해 주는 걸 잘 보고 있다. 너무 감사드리고 힘이 돼서 어제도 팬들과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 에너지 받아서 오늘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여여정은 “데뷔 전 해외 버스킹이나 선배들의 백업댄서로 활동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많이 쌓았다. 저희의 자연스러운 날것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목표가 생겨서 앞으로 여러 공연과 무대를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뉴비트는 24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RAW AND RAD'를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Mnet 글로벌 데뷔쇼로 정식 데뷔한다. 이어 26일 열리는 SBS 데뷔 팬 쇼케이스는 28일 오후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KPOP X INKIGAYO'를 통해 공개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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