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몸과 마음의 병’으로 활동 중단...“마음 건강 챙겨야 한다“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이채영이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k7130@newsis.com

배우 이채영이 활동 중단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채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여행 그만 다니고 일해주세요. 보고 싶어요”라고 질문하자, 이채영은 “제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서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작년에는 선약된 일들까지만 진행을 하고 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하차하고 저만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 안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고, 제 삶을 아껴주고 있다. 지금 비록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여러 부분으로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팬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과 행복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찾은 정답이라서 틀릴 수도 있다. 아니다. 틀리진 않는다. 다를 뿐이다”라고 답하면서 “무엇보다 건강해라. 특히 마음. 마음 건강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채영은 1986년생으로 2007년 SBS 드라마 ‘마녀 유희’로 데뷔했다. 이후 '아내가 돌아왔다', '천추태후', '비밀의 남자', '비밀의 여자' 등에 출연해 일일드라마 악역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KBS2 ‘비밀의 남자’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풍기’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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