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여전히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나타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서울은 린가드와 루카스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졌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사이드에서 올려주는 크로스를 받아주는 선수가 없어서 답답한 상황이 발생하긴 한다”며 “방점을 찍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런 게 없다보니 (상황을) 만들어야 하고 만들다가 실수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도 생각하고 있고 조만간 결정되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조영욱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으나 아직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시즌 첫 승에 대해서는 “많은 팬들 앞에서 승점을 가져왔다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며 “추운데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힘을 주셔서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상암=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