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누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PSG), 황인범(폐예노르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상대가 결정됐다.

 

UEFA는 21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4~2025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맞붙고 PSG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격돌한다. 황인범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8강에서는 코리안더비가 펼쳐질 수 있다. 뮌헨이 레버쿠젠을 잡고 페예노르트가 인터 밀란을 꺾으면 김민재와 황인범이 만난다.

 

 

PSG는 리버풀을 꺾으면 8강에서 브뤼헤(벨기에)-애스턴 빌라(잉글랜드)전 승자와 대결한다.

 

16강에서는 ‘마드리드 더비’도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같은 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16강전은 홈과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내달 5일 1차전이 열리고 12일 2차전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손흥민(토트넘)의 유로파리그(UEL) 16강 상대로 결정됐다. 16강 대진 추첨도 함께 열렸다.

 

토트넘(잉글랜드)은 AZ알크마르(네덜란드)을 상대한다. 이 경기를 이기면 아약스(네덜란드)-프랑프쿠르트(독일) 승자와 격돌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만난다. 이기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FCSB(루마니아)전 승자와 8강서 맞붙는다. UEL 16강전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1차전은 내달 6일, 2차전은 13일에 열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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