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향했던 류지현 감독, 장인상에 조기 귀국

사진=KBO 제공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장인상으로 급히 귀국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류지현 감독이 전날 장인상을 당해 22일 오전 대만에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전력분석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 바 있다. 당초 25일까지 열리는 경기를 모두 관전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조기 귀국하게 됐다.

 

류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1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대만,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의 WBC 예선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대만의 전력을 유심히 관찰할 계획이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류 감독은 상을 마친 뒤 다시 출국하지는 않는다. 류 감독과 함께 대만으로 출국했던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KBO 전력강화위원과 KBO 전력분석원은 예정대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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