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이번엔 천재 의사로 새로운 변신 도전?,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3월 19일 공개

사진 =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출처 디즈니플러스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의사 역을 맡으며 강렬한 변신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화제를 모으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은빈이 이번에는 180도 전혀 다른 얼굴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퍼나이프’에서 박은빈은 극 중 존경하던 스승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세옥은 뇌와 사랑에 빠져 수술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천재 의사지만, 스승이었던 ‘최덕희(설경구)’에 의해 의사 면허가 박탈당한 뒤,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의사 캐릭터에 도전한 것은 물론 ‘최덕희’ 역을 맡은 설경구와의 격렬한 대립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진 =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출처 디즈니플러스
사진 =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출처 디즈니플러스

18일 공개된 스틸은 피로 얼룩진 수술복을 입고 수술에 몰두한 모습부터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장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오열하는 순간까지 정세옥의 입체적인 면모를 담아냈다. 특히 박은빈은 섀도우 닥터로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는 캐릭터의 광기와 집착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박은빈 배우가 기존에 가진 이미지와 상반된 ‘정세옥’이라는 인물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더욱 생생하게 살려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박은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덕희’ 역을 맡은 설경구는 “박은빈 씨가 이런 역할을? 그 부분이 새롭고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박은빈 씨가 이 작품을 결정하는데 큰 몫을 했다”고 극찬을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박은빈은 “캐릭터 설정이나 구성이 신기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여러모로 복잡다단한 ‘세옥’이의 내면과 외면을 한번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던 작품이었다”고 말하며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3월 19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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