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계훈·아마루·케이주·동현, 킥플립 데뷔…“실력 많이 늘어”

20일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계훈(위)과 케이주.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우드’로 발탁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이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으로 데뷔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킥플립은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마마 세드)’와 ‘응 그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킥플립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소속사 선배 스트레이 키즈 이후로 JYP가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멤버 이계훈, 아마루, 케이주, 동현은 2021년 방송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한 계훈은 약 10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청산하고 킥플립의 리더로 데뷔하게 됐다.

20일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동현(왼쪽)과 아마루.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계훈은 “일곱 명이서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 난다. 이제 우리의 첫 걸음을 뗐다는 생각에 벅차오르는 감정이 들었다”면서 “드라마나 영화 자막을 보면서 멋있는 단어나 문장들 따오면서 작사 연습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동현은 “‘라우드’에 출연했을 때 15살이었는데, 벌써 19살이 됐다. 그만큼 더 성숙해졌다. 아이스하키 선수를 하다가 출연했는데, 팀원들의 도움으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앞서 “이제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편해졌다”고 자신한 케이주는 “방송 이후 JYP엔터에서 연습을 했는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한국어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아마루는 “작사, 작곡을 열심히 해왔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팀명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뜻한다.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앨범명은 ‘플립 잇, 킥 익!(Flip it, Kick it!)’으로 타이틀곡 ‘뭐가 되려고?(Mama Said)’는 멤버 아마루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선공개된 ‘응 그래’는 아마루와 동화, ‘라이크 어 몬스터(Like A Monter)’는 계훈·아마루·민제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3번 트랙 ‘워리어스(WARRIORS)’는 소속사 선배인 데이식스 영케이가 단독 작사를 맡아 힘을 실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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