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10년 차 연습생’ 계훈이 신인그룹 킥플립으로 데뷔 무대에 섰다.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킥플립은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마마 세드)’와 ‘응 그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킥플립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소속사 선배 스트레이 키즈 이후로 JYP가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멤버 이계훈, 아마루, 케이주, 동현은 2021년 방송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한 계훈은 약 10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청산하고 킥플립의 리더로 데뷔하게 됐다.
무대에 선 계훈은 “오늘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달려왔다. 일곱명 똘똘 뭉쳐 준비한 만큼,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한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제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 정말 너무너무 '개운(계훈)'하다”고 우렁차게 외쳤다.
팀명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뜻한다.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앨범명은 ‘플립 잇, 킥 익!(Flip it, Kick it!)’으로 타이틀곡 ‘뭐가 되려고?(Mama Said)’는 멤버 아마루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선공개된 ‘응 그래’는 아마루와 동화, ‘라이크 어 몬스터(Like A Monter)’는 계훈·아마루·민제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3번 트랙 ‘워리어스(WARRIORS)’는 소속사 선배인 데이식스 영케이가 단독 작사를 맡아 힘을 실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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