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강석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15일 차강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 정의는 승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포즈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국민이 다치면 안된다” 윤석열 대통령 vs “총 맞더라도 수갑 채워와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적혀 있다. 여기에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솔로몬 재판처럼. 진짜 엄마는 아이를 살립니다. 가짜 엄마는 아이를 죽입니다’라는 내용도 담겼다.
또 차강석은 16일 “간첩이 어딨냐구요? 선동 당해서 진보를 지지하는건 창피한 일이 아닌데, 알려줘도 본인의 무지를 깨닫지 못하고 알아 볼 생각은 하지도 않으며 간첩들의 공작으로 인해 돌아가신 애국자들의 죽음에는 입 뻥끗 못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며 ‘야당 간첩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달 3일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차강석은 이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쳐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차득 차 글을 올렸다”며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고 반문하며 “편향적인 사상으로 자꾸 가르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당신들의 나라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라고 했다.
이외에도 차강석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 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직접 단상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그는 비상계엄 옹호 발언 후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받았다며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존중과 소통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차강석은 SNS를 통해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면서 감사 인사와 함께 “멸공!”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는 전날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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