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가 부모가 됐다.
15일 심형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하루야”라며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엄마 아빠 옆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게. 사랑한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라이 사야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출산을 알렸다. 그는 “드디어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은 하루입니다.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요, 하루”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아들의 손발 사진을 공개했다. 앙증맞은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심형탁과 일본인 히라이 사야는 18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4년 열애 끝에 2023년 6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같은 해 7월에는 일본에서, 8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심형탁은 지난해 7월 소속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리며 “아내 사야와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도 기적 같은 순간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는데, 2세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뭉클한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아내 사야에게 강한 남편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에 이어,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 평생 가족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생인 심형탁은 2001년 ‘오픈드라마 남과 여 - 우리 다이어트 할까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래도 좋아!’, ‘내 인생의 단비’, ‘식샤를 합시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아이가 다섯’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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