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불빛이 거리마다 반짝이며 설렘을 자극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추억으로 장식하고 싶다면, 롯데월드로 겨울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에서는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 손님 참여 이벤트 등 추위마저 잊게 할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어드벤처, 크리스마스 맵핑쇼 눈길
매년 겨울, 화려하고 참신한 롯데월드의 매직캐슬 맵핑은 SNS를 뜨겁게 달구며 크리스마스 신호탄을 올린다. 특히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크리스마스 판타지아’ 맵핑은 더욱 다채로운 비주얼로 화제가 됐다.
크리스마스 카드, 디저트 캐슬, 토이 캐슬, 스웨터 캐슬, 빅 트리 등을 주제로 한 형형색색의 맵핑이 일몰 후 매직아일랜드를 빛으로 밝힌다. 여기에 눈꽃송이 이미지를 바닥에 송출하는 ‘고보라이트’ 효과까지 더해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따뜻한 실내 어드벤처에도 설레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다. 먼저 어드벤처 1층 남문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새로 오픈했다. 겨울 시즌 공연도 풍성하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산타와 요정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꿈과 사랑을 선물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와 요정들의 하루를 담은 공연인 ‘산타 빌리지 투어’도 매일 오후 5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매일 오후 6시 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공연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에서는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캐롤파티도 놓치지 말자. 매일 오후 3시 30분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로티의 크리스마스 환타지’를 찾아보자.
◆서울스카이, 123라운지에서 더 로맨틱하게
국내 최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곳 ‘123라운지’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손님들로 북적이는 명소다. 올해는 세트메뉴 ‘123 스페셜’을 추천한다. 서울의 전망을 배경 삼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파스타, 스테이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도 준비했다. 오는 24일 디너(1부?2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꾸며진 해산물 모둠 샐러드를 포함한 호텔식 다이닝이 이어진다. 오후 10시 30분에는 3부 ‘와인 스페셜’ 코스까지 마련했다. 이는 캐치테이블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6시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는 마술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 매지컬 크리스마스’도 열린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오후 3시 121층 전망층에서는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무대로 황홀한 ‘로맨틱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도 펼쳐진다.
◆아쿠아리움 친구들과 이색 크리스마스 즐기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스타생물과 손님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유쾌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깜찍한 모습이 매력적인 훔볼트 펭귄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 ‘펭귄 러브 액츄얼리’를 지하 1층 극지방존 펭귄수조에서 진행한다. 손님들이 펭귄에게 사랑을 담은 메시지 카드를 보내는 이색 이벤트다. ‘하트 카드 패키지권’과 극지방존 현장 캡슐자판기를 통해 하트 카드를 구매 후 펭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극지방존 ‘사랑의 소원트리’에 걸면 아쿠아리스트가 하루 3번 수거해 펭귄에게 전달한다.
지하 1층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에 두번 크리스마스 특별 생태 설명회 ‘바다사자야 싼타왔숑!’이 진행된다. 흥겨운 캐롤 속에서 마치 라디오 토크쇼를 듣는 듯한 분위기의 생태 설명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위에 강한 바다사자의 비결에 대해 알 수 있다.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오후 2시, 오후 5시 매일 두번 산타와 루돌프 사슴으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특별한 인사를 전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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