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상 호텔 눈길…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 개관

현대주의 미학과 문화적 다양성, 음식에 대한 열정, 예술과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사랑이 어우러진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The Standard Singapore)’가 지난 15일 공식 오픈했다.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 오픈하는 세 번째 스탠더드 호텔이다. 앞서 성공적인 오픈을 기록한 스탠더드 후아힌(The Standard, Hua Hin)과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은 모두 콘데 나스트 트레블러(Conde Nast Traveler’s)의 핫 리스트에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새로운 호텔은 명성 있는 오렌지 그로브 로드(Orange Grove Road)에 자리 잡고 있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과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쇼핑 거리와 인접해 있다.

호텔은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으로, 싱가포르의 ‘정원의 도시’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는 스탠더드 인터내셔널(Standard International)의 디자인팀과 미니스트리 오브 디자인(Ministry of Design)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8개 층에 걸쳐 143개의 객실을 제공하며, 객실은 23제곱미터의 스튜디오부터 43제곱미터의 넓은 객실까지 미드-센츄리(Mid-Century) 스타일로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각 객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형 창문을 통해 싱가포르의 푸르른 자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투숙객들은 1층과 2층에 걸쳐 자리한 더 가든(The Garden)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심하게 관리된 조경과 예술 작품을 따라 걸으면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는 로컬 아티스트와 장인들의 작품을 호텔 공간 곳곳에 배치해 싱가포르의 고유한 특색을 강조하고 있다.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는 투숙객뿐 아니라 싱가포르 전역에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독보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카야(Kaya)’는 일식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에 로컬 재료를 사용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대담한 맛과 창의적인 칵테일 프로그램으로 이자카야 경험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메뉴에는 니기리(Nigiri), 마끼 롤(Maki Rolls), 로바타야키(Robatayaki) 등이 포함됐다. 다양한 사케와 위스키 리스트도 제공된다.

레스토랑 바로 옆의 ‘카야 바(Kaya Bar)’에서는 더 스탠더드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저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1층에는 활기찬 거리와 맞닿아 있는 카페 스탠더드(Café Standard)가 자리 잡고 있으며, 비스트로 분위기의 공간에서 내추럴 와인 또는 수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미국식 요리를 올 데이(All-day) 메뉴로 제공한다.

하얏트(Hyatt)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사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마르 랄바니(Amar Lalvani)는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싱가포르는 중요한 상업, 문화, 창의성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현재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더 스탠더드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도심 속 오아시스와 그 속에 숨겨진 보물을 탐험할 수 있도록 투숙객과 지역 주민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 스탠더드 싱가포르는 오픈을 기념하여 독점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투숙객은 최저가 객실 요금(Best Available Room-Only Rate)에서 1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으며, 웰컴 드링크와 식음료 20% 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예약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투숙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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