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일베 의혹…해명 이후에도 논란 계속

작사가 김이나 일베(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용자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7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김이나가 일부 인터넷 방송에서 “여자는 3일에 한번 패야 한다”는 뜻의 ‘삼일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좌장면’과 ‘훠궈’ 등의 표현을 사용한 캡처본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관해 김이나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답글을 달아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고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논란은 계속되었다. 지난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열린 탄핵소추안 상정과 투표가 진행되었으나, 국민의힘 당원들이 3명을 제외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표결이 무산되었다. 이후 각지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으며 문화계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연예계에서도 다수의 연예인 및 관계자들이 SNS 등을 통해 시위 참여를 인증하고 소신 발언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 유명인의 SNS 활동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8일 현재 김이나의 SNS에는 그의 과거 발언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작사에 참여한 노래에 대해 불매운동을 추진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한편,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7일 국회 인근에서는 100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집회 현장에선 물리적 충돌 없이 탄핵 찬성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