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흑백요리사2’ 신곡 무료 사용 허가 “기사로 알았다”

에픽하이 타블로가 신곡과 관련된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2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에픽하이 {짠한형} EP. 70 힙합계의 랜섬웨어 N픽하이!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영상 속 타블로는 “기사로 봤어요”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그 사실을 문자로 봐야 할 내용을, 기사 링크를 보냈어요”라고 강조했다. 투컷은 이에 관해 “물어보시더라고요. 이거 나중에 ‘흑백요리사’ 시즌 2 나오면 거기다 BGM 쓸 의향 있냐, 아 그냥 갔다 쓰시라고. 공짜라고”라며 “약간 오버한 거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저작권이 본인께 아니고 저랑 같이 곡 쓰고 저랑 미쓰라진이랑 같이 가사를 썼는데 우리 허락 없이 보도 자료부터 뿌렸다는 게”라며 황당해했다. 투컷은 “사람이 투자를 할 때는 확실하게 해야 돼”라며 항변했다. 타블로가 “하지만 사람이 주로 투자를 자기돈으로 하지 남의 돈까지 넣어 가지고 그냥 맘대로 하지 않잖아”라고 반박하자 투컷은 “우리는 한 몸이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미쓰라는 “사실 그렇게 알게 됐는데도 별로 충격은 없었어요”라며 역시 기사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이 워낙 공격적인 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훅 들어가는구나”라고 덧붙였다. 투컷은 “투자 성향 위험”이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한편,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10월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매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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