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함과 요리에 대한 열정, 참신한 해석으로 사랑받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막걸리를 GS25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셰프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가 GS리테일과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동안 다양한 주종을 빠르게 선보여온 GS25는 이번엔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막걸리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성시경 막걸리로 널리 알려진 ‘경탁주 12도’, 소유의 고도수 하이볼 ‘쏘하이볼’ 단독 출시에 이어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으로 주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 측은 “아직 막걸리의 콘셉트 등이 논의되거나 제품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신제품 주류를 선보이기 위한 협의에 나서는 중”이라고 밝혔다. 출시 시점도 아직은 ‘미정’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막걸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에드워드 리는 위스키를 마시지만 그 속의 이균이라는 사람은 옛날 사람이라 막걸리를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결승전에서는 막걸리 베이스 칵테일 ‘참외 미나리 막걸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외농축액과 미나리, 소주, 해창막걸리(9도)와 우곡생주를 혼합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기본으로 한 RTD 음료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전통 한식과 현대적인 요리 기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에서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미국의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에서 우승했으며,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도 주목받았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