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2024 제2회 포켓9볼 한국오픈 우승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2024 제2회 포켓9볼 한국오픈이 29일 종료됐다. 

 

유승우(대전당구연맹)는 여자 포켓볼의 강자 이하린(국내3위·인천광역시체육회)을 상대로 8-3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승우는 8강에서 김지동(풀하우스·생활체육선수)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8-0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6강에서 경규민(광주당구연맹)과 치열한 접전 끝에 4-4 동점 상황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 8-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이하린를 만난 유승우는 초반 2세트를 모두 이하린에게 내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듯 보였으나,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고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연속 5세트를 자신의 점수로 만든 유승우는 결국 8-3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 경남고성군수배 이후 3년만에 우승이다. 

 

2024 제2회 포켓9볼 한국오픈의 시상은 오는 12월1일 ‘2024 KBF 디비전리그 시상식’에서 함께 진행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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