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창작자 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네이버웹툰은 27일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웹툰 불법 유통 대응’으로 문체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웹툰 시장의 글로벌 확장과 지식재산권(IP) 기반 부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저작권 보호가 중요해짐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제도적, 기술적 조치를 총동원해 불법 웹툰 및 웹소설 유통 근절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서비스 초기부터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며 불법 복제를 제한하는 기술적 조치를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최초 불법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자체 개발 기술인 ‘툰레이더’를 적용해 국내외 불법 복제 웹툰 유통을 지연 및 차단하고 있으며 불법 유포자 검거에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로 보호한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연간 약 2억 달러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밖에도 모니터링, 신고, 법적 조치 등을 통한 사전·사후 대응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미국 법원을 통해 소환장 발행 조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약 150개의 불법 웹툰 사이트가 활동을 멈췄다. 올해에는 소환장 조치 세 건을 통해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70여개가 활동을 중단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CRO)은 “불법 사이트 활동 중단은 네이버웹툰 작품 보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를 보호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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