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올 겨울도 아미의 산타클로스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 박효신이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를 발표한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로맨틱한 가사로 올 겨울 선물 같은 곡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 공개되는 윈터 어헤드(with 박효신)는 팬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뷔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뷔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효신에게 겨울에 어울리는 곡 작업을 제안했고, 박효신이 이에 흔쾌히 응하면서 재즈 팝 장르의 듀엣곡이 탄생했다. 

 

연말마다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 등 팬들을 향해 깜짝 선물은 선사한 뷔는 군복무 중인 올해도 미리 곡 작업을 마쳤다.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의 ‘돈트 노우 와이(Don’t know why)’를 작사한 제시 해리스가 가사 작업에 참여했고, 멜로디에는 재즈 음악을 좋아하는 뷔의 취향이 담겼다. 여기에 매력적인 박효신이 음색이 더해져 탄생한 곡이다. 

윈터 어헤드의 뮤직비디오 티저와 본편은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된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재단장해 조성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로 크리스마스 시즌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공개 당일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에 사운드와 함께 풀버전으로 상영되며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30초 분량으로 편집된 영상이 방영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2월 6일에는 뷔가 준비한 두 번째 겨울 선물이 공개된다. 뷔는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으로 재탄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발표한다. 1942년 공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 곡의 일부를 재해석해 연말을 장식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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