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FC서울 조영욱, K리그1 38라운드 MVP

조영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FC서울 조영욱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조영욱이 지난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서울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조영욱은 전반 추가시간 제시 린가드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에는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임상협의 골까지 돕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전반 4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2분 정승원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7분 김민준의 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18분 수원FC 정승원이 반격에 나서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39분 아타루의 결승골과 후반 44분 터진 박주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박주영을 포함해 야고, 김민준, 아타루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맛을 보며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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